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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기구한 운명을 안고 태어난 소작화는 집안에서 늘 소외된 채 자랐다. 성인이 된 후, 아버지는 그녀를 군영으로 보내버렸고 그곳에서 수많은 죽을 고비를 넘기며 살아남은 그녀는, 우연히 수혁을 만나게 된다. 운명이라 믿었던 인연 속에서 그녀는 점점 그에게 마음을 주었으나 수혁이 자신에게 다가온 이유는 서녀를 지키기 위함인 걸 알게 된다. 절망한 그녀는 타국으로 화친 가기로 결심한다. 수혁이 뒤늦게 진심을 깨달았을 때, 이미 모든 것은 늦었다.